방문연수를 통해 새로운 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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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진
- 0건
- 1,982회
- 23-06-01 08:01
면허를 따놓기만 하고 딱히 운전할 일이 없고
필요성도 못 느껴서 안 하다 보니 어느 새 놓은
지 5년이나 지났어요. 출퇴근할 때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했는데 전혀 불편하지도 않고 그 편이
생활비도 절약할 수 있어 여러 모로 좋더라고요.
그러던 중 일하던 회사에서 갑자기 저에게는
영업직이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제안을 주셔서
고민 끝에 부서를 옮기기로 했어요. 차는 제공을
해주긴 하지만 할 줄 몰라서 망설여져 친구에게
상담했더니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으면 금방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하더라고요.
회사에서도 제가 조금 능숙해질 때까지 시간을
주신다고 하셔서 마음을 다 잡고 연습해보기로
했어요. 너무 오랜만에 하는 거라 긴장이 돼서
몇 가지 조건을 두고 찾아봤는데 일단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강사님일 것, 그리고 최대한 빨리
배워야 하므로 퇴근 후에 배우는 것이 가능할 것.
위 두 가지 조건을 염두하고 상담을 받아봤는데
장롱면허운전연수는 오로지 저에게 맞춰 제가
가능한 시간과 장소로 직접 올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걱정되는 부분을 말씀 드리니
걱정하지 않도록 안심시켜 주시며 여러 가지
사항들과 커리큘럼을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여기라면 장롱면허운전연수 믿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등록했어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받는 걸로 잡았고 퇴근 후 회사 앞으로
시간 맞춰 오신다고 하더라고요. 차종도 제가
선택할 수 있었는데 회사에서 제공되는 차량이
SUV라고 해서 이에 맞춰 선택했어요.
서울 강사님께서 뒤차는 신경 쓰지 말고 어차피 연수
중이라고 붙여놨기 때문에 이해해주고 알아서 잘
피해 간다고 안심시켜 주더라고요. 왠지 다른 차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시선도 불안하고
동작이 조급한 게 느껴졌는지 옆에서 계속 북돋아
주셔서 점점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게 됐어요.
그래도 첫째 날은 비교적 쉬워서 나름 재미를
느끼며 수업을 마쳤는데 2~3일차가 본격적으로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주행하며 앞차와 뒤차간의
거리감을 익히고 차선 변경하기, 신호등이 없는
넓은 교차로에서 주행, 다양한 표지판 식별하기
등 배워야 할 게 생각 보다 엄청 많더라고요.
사실 크게 배울 게 뭐가 있겠나 라고 받기 전에
잠깐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오산이더라고요.
쉽고 간단할거라고 착각했는데 장롱면허운전연수
받아보니 주행 중에 은근히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변수도 많더라고요.
차선 변경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웠는데 뒤에서
달려오는 차의 거리감이 너무 가깝게 느껴져
쉽게 끼어들지 못했어요. 강사 분께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라고 했는데도 제가 느끼기엔
엄청 가까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며 끝냈어요.
빨리 배워야 하다 보니 퇴근 후 밤에 배우는
걸로 정했는데 어두워서 어려운 부분이 많아
남은 이틀은 주말 낮 시간대로 바꿔볼까 했지만
지금 이렇게 배워놔야 나중에 일할 때 운전하기
수월할 것 같아서 변경 없이 받기로 했어요.
마지막 날은 대망의 주차연습 하는 날이었는데
유독 다른 날보다 떨리더라고요. 강사님께서도
그런 제 마음을 아셨는지 다들 어려워한다며
최대한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그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는 줄 몰랐는데 종류도 많더라고요.
후진해서 넣는 법, 차 범퍼를 앞으로 해서 넣는
전진 주차, 도로와 나란히 세우는 평행 그리고
T자까지. 저는 여태 트렁크 쪽으로 넣는 방법만
생각했는데 종류가 너무 다양하더라고요.
한 번에 많은 걸 터득하기에는 힘들 것 같아
가장 많이 하는 후진을 집중적으로 알려달라고
해서 배웠어요. 처음에는 핸들 방향도 헷갈리고
조금만 잘못해도 다른 차와 부딪힐 것만 같아
쉽사리 움직이지 못했는데 계속 연습하다 보니
감이 잡히더라고요.
주차까지 연습하니 완벽하지 않더라도 혼자
다닐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연수가 끝난 뒤에도 강사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들 잘 새겨가면서 틈틈이 연습했고 지금은
영업 부서에서 차를 받아 타지역도 왔다 갔다
하면서 다니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며칠 교육 듣는다고 그걸로 과연
혼자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지금
이렇게 운전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고 재미를
느끼기까지 하는 제 모습을 보면 너무 신기하고
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고 주위에서 누가 물어본다면
여기서 배우라고 강력히 추천할 것 같아요.
필요성도 못 느껴서 안 하다 보니 어느 새 놓은
지 5년이나 지났어요. 출퇴근할 때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했는데 전혀 불편하지도 않고 그 편이
생활비도 절약할 수 있어 여러 모로 좋더라고요.
그러던 중 일하던 회사에서 갑자기 저에게는
영업직이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제안을 주셔서
고민 끝에 부서를 옮기기로 했어요. 차는 제공을
해주긴 하지만 할 줄 몰라서 망설여져 친구에게
상담했더니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으면 금방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하더라고요.
회사에서도 제가 조금 능숙해질 때까지 시간을
주신다고 하셔서 마음을 다 잡고 연습해보기로
했어요. 너무 오랜만에 하는 거라 긴장이 돼서
몇 가지 조건을 두고 찾아봤는데 일단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강사님일 것, 그리고 최대한 빨리
배워야 하므로 퇴근 후에 배우는 것이 가능할 것.
위 두 가지 조건을 염두하고 상담을 받아봤는데
장롱면허운전연수는 오로지 저에게 맞춰 제가
가능한 시간과 장소로 직접 올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걱정되는 부분을 말씀 드리니
걱정하지 않도록 안심시켜 주시며 여러 가지
사항들과 커리큘럼을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여기라면 장롱면허운전연수 믿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등록했어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받는 걸로 잡았고 퇴근 후 회사 앞으로
시간 맞춰 오신다고 하더라고요. 차종도 제가
선택할 수 있었는데 회사에서 제공되는 차량이
SUV라고 해서 이에 맞춰 선택했어요.
서울 강사님께서 뒤차는 신경 쓰지 말고 어차피 연수
중이라고 붙여놨기 때문에 이해해주고 알아서 잘
피해 간다고 안심시켜 주더라고요. 왠지 다른 차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시선도 불안하고
동작이 조급한 게 느껴졌는지 옆에서 계속 북돋아
주셔서 점점 눈치보지 않고 할 수 있게 됐어요.
그래도 첫째 날은 비교적 쉬워서 나름 재미를
느끼며 수업을 마쳤는데 2~3일차가 본격적으로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주행하며 앞차와 뒤차간의
거리감을 익히고 차선 변경하기, 신호등이 없는
넓은 교차로에서 주행, 다양한 표지판 식별하기
등 배워야 할 게 생각 보다 엄청 많더라고요.
사실 크게 배울 게 뭐가 있겠나 라고 받기 전에
잠깐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오산이더라고요.
쉽고 간단할거라고 착각했는데 장롱면허운전연수
받아보니 주행 중에 은근히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변수도 많더라고요.
차선 변경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웠는데 뒤에서
달려오는 차의 거리감이 너무 가깝게 느껴져
쉽게 끼어들지 못했어요. 강사 분께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라고 했는데도 제가 느끼기엔
엄청 가까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며 끝냈어요.
빨리 배워야 하다 보니 퇴근 후 밤에 배우는
걸로 정했는데 어두워서 어려운 부분이 많아
남은 이틀은 주말 낮 시간대로 바꿔볼까 했지만
지금 이렇게 배워놔야 나중에 일할 때 운전하기
수월할 것 같아서 변경 없이 받기로 했어요.
마지막 날은 대망의 주차연습 하는 날이었는데
유독 다른 날보다 떨리더라고요. 강사님께서도
그런 제 마음을 아셨는지 다들 어려워한다며
최대한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그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는 줄 몰랐는데 종류도 많더라고요.
후진해서 넣는 법, 차 범퍼를 앞으로 해서 넣는
전진 주차, 도로와 나란히 세우는 평행 그리고
T자까지. 저는 여태 트렁크 쪽으로 넣는 방법만
생각했는데 종류가 너무 다양하더라고요.
한 번에 많은 걸 터득하기에는 힘들 것 같아
가장 많이 하는 후진을 집중적으로 알려달라고
해서 배웠어요. 처음에는 핸들 방향도 헷갈리고
조금만 잘못해도 다른 차와 부딪힐 것만 같아
쉽사리 움직이지 못했는데 계속 연습하다 보니
감이 잡히더라고요.
주차까지 연습하니 완벽하지 않더라도 혼자
다닐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연수가 끝난 뒤에도 강사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들 잘 새겨가면서 틈틈이 연습했고 지금은
영업 부서에서 차를 받아 타지역도 왔다 갔다
하면서 다니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며칠 교육 듣는다고 그걸로 과연
혼자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지금
이렇게 운전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고 재미를
느끼기까지 하는 제 모습을 보면 너무 신기하고
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돈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고 주위에서 누가 물어본다면
여기서 배우라고 강력히 추천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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