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에는 자차를 가지고 운전을 하는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차도 없지만
면허라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취득을
한 적이 있어요.
물론 그 이후로는 자차가 없다보니 운전을
하지 않았었는데 그러다보니 점점 실력이
퇴행하는 것 같더라구요.
면허를 딸 때에는 나름 운전을 잘한다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취득을 하고나서
1년, 2년씩 지나면서 결국 10년차가
되어보니 운전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답니다.

그러고나서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집에서 거리가 멀어서 출퇴근이
너무나도 힘들더라구요.
본가를 두고 자취를 시작할까 생각했지만
혼자 살면 이것저것 나가는 생활비가
감당이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친구가 그렇게 출퇴근이
힘들다면 자취를 하지말고 차를 사서
운전을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운전을 하게되면 갈 수 있는
곳도 많다고 하면서요.
삶은 차가 있고 없고로 나뉘어질 만큼
일상패턴이 확 달라진다는 말을 듣고
저는 운전을 다시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저에게 있어서
장롱면허운전연수가 너무나도 컸어요.
사실 이 연수업체와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다시는 운전을 하지 못했을거라는 생각도
한답니다.
우연히 친구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너무
체계적으로 잘 가르쳐주시더라구요.
게다가 연수를 받을 때 사용하는 업체용
차량에는 조수석에 브레이크장치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초보운전자들은 사실 이런 장치가
있는것만으로도 너무나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비용!
장롱면허운전연수 비용은 업체용 승용차를
이용하면 28만원, suv는 30만원으로
30만원대 초반으로 연수를 받을 수
있었어요.
여기에서 만약 자차가 있는 경우라면
차량대여금액이 빠지면서 25만원으로
진행을 할 수 있답니다.
운전면허 학원을 등록하면 도로주행 연수만
받더라도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까지 따져서
비교했을 때 훨씬 합리적인 금액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담을 하면서 궁금한 점을 충분히 여쭤보고
만약 주행 중 사고가 났을 때 수강비에
포함되어있는 종합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얘기에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깔끔한 처리가 마음에
들었고, 저는 운전연수를 시작하는 날만
기다리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의 1일차에는 드디어
뵙고싶었던 강사님과 인사를 나누고
차량의 기본기능과 주행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운전석에 앉으니 넓게 보이는 시야도
다르고 어색한 감도 있더라구요.
운전석을 중심으로 시트포지션을 맞추는
방법과 핸들의 높낮이도 조절하는 것도
배웠어요.
운전을 할 때에는 시야확보도 중요하다
보니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를 저에게
맞게 맞춰보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해보니 제가 운전하는 차의 주변이
너무 잘 보이더라구요.

방향지시등이나 비상깜빡이의 위치,
조작방법을 꼼꼼하게 익힌 다음에는
천천히 악셀을 밟아보면서 서행하며
주행해보기 시작했어요.
저희집은 주택가여서 주변에 골목길이
있었는데 옆차를 긁지않고 조마조마하게
빠져나오는 데 식은땀이 줄줄 나더라구요.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부드럽게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게 바로 차폭감을 익혔을 때
발휘되는 능력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보다 훨씬 큰 차를 운전하다보니 무엇보다
중요한건 차폭이 어느정도 되는지
익혀보는 점이었어요.

골목길을 빠져나와서 동네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고 점멸등 사거리에서 잠깐 일시
정지를 하고 다시 주행을 했답니다.
횡단보도가 있을 때에는 정지를
하거나 일시정지를 꼭 해야하고 제가 면허를
땄을 때와 다르게 우회전 횡단보도 법도
달라졌더라구요.
도로교통법이 유예기간도 있고 달라지는
법도 있으니 이런 부분은 운전을 하면서
강사님이 꼼꼼하게 잘 알려주셨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2일차에는 시내에
나가서 도로주행을 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매일같이 출근하는 직장을 목적지로
찍고 달려봤는데요.
장롱면허운전연수는 자주가는 곳을
도로코스로 지정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매일 버스를 타고 가던 길이 운전을 하니
너무 색다른 느낌이 들었는데요.

생각보다 좌회전과 직진차로를 잘 구별
해야만 엉뚱한 곳으로 빠지지 않고 목적지에
잘 도착할 수 있겠더라구요.
네비에도 좌회전,직진,우회전 차로가
나와있었는데 네비에만 너무 의존하지
않고 도로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답니다.

아무리 헤매더라도 결국은 목적지에
도달했다는 점이 저에게는 자존감을
확 높일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이제는 나 혼자서도 운전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날에는 장롱면허운전연수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주차연습 시간
이었습니다.
저는 후면주차도 아예 잊어버린 상태였는데
이번에 강사님을 통해서 후면주차와
전면주차, 평행주차까지 골고루 배워보는
시간이었어요.
강사님이 알려주시는 주차공식은 저에게
너무 잘 맞았고, 초보자도 여러 주차법을
익히는 꿀팁들을 많이 알려주셨답니다.

실제로 근처 대형마트에 들어가서 주차를
해봤는데, 강사님의 별도의 가이드없이
혼자서도 주차를 깔끔하게 해봤는데요.
3일간의 도로연수가 마냥 쉽지는
않았지만 너무 잘해냈다는 생각에
스스로 기특하다고 칭찬도 많이 해줬어요.

많은 분들이 어쩔 수 없는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서 장롱면허가 되어버린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상황은 어쩔 수 없지만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극복할 수 있다는 걸 꼭 말씀해
드리고 싶었답니다.

더욱 궁금하신 점은 상담을 통해서
친절히 알려주시니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